그동안 거리는 가까웠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던
동부지역의 멋진 오름과 여러 여행명소가 관광지 순환버스 810번으로 이어집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동부지역 여행이 훨씬 가깝게 다가오는 기분입니다.
2017년 8월 26일부터 운행이네요.
저도 조만간 시간을 내서 와락 게스트하우스에서 직접 버스를 타고 여행자의 입장으로
이것 저것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정보는 2017년 8월 23일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시간표 같은 부분은 변경될 수 있으니 제주 버스 정보시스템을 참고하세요.
810번 전체 노선은 위와 같습니다. 거문오름, 선녀와 나무꾼, 다희연, 동백동산, 한울랜드, 메이즈랜드, 비자림, 다랑쉬오름, 레일바이크, 용눈이 오름, 손지오름, 송당리, 아부오름 등 대중교통을 가기 불편했던 지역들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물론 반대방향으로도 운행합니다.
요금은 1회 탑승에 1,200원이며 교통관광도우미가 탑승해 관광지 설명,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사랑하는 동검은이 오름과 백약이 오름은 운행하지 않네요. ^^
와락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장 가까운 810번 버스 정류장은 비자림 정류장이므로 [세화리 시장2동 정류장]에서 711-1번 버스를 타시고 비자림으로 가셔서 구경하시고, 관광지 순환버스 시간에 맞춰서 동부지역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하루 16회 운행이기는 합니다만 머리 떼고, 꼬리 떼고 하면 생각보다 자주 있지는 않을 겁니다.
게다가 간격이 이른 오전, 늦은 오후에는 30분 간격이지만 점심 시간 전후로는 간격이 1시간으로 벌어지므로
전략을 잘 짜시는게 좋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루에 이 노선을 다 들러보시겠다고 욕심부리시는 것 보다는
2일 정도로 나눠서 보시는게 가장 적당하고 생각되네요.
특히 거문오름은 사전에 예약을 미리 하셔야 하니까 아래 링크에서 미리 예약하시구요.